2015년 10월 19일 월요일


151018

그림에 대해서 뭐 대단한 예술인양 허세 떨 생각은 없지만

(보통 이 다음에 허세가 나온다.)

그림을 그릴수록 약이 오른다.

어느 정도 올라 왔다 싶어서 위를 쳐다보면 

구름이 걷히면서 더 높은 정상이 보이는 것 같다.

더 약오른건 나보다 까마득히 높은 곳을 올라가고 있는 사람들을 볼 때 다.

그들도 나와 같은 높이를 거쳐서 올라갔겠지만..그래도 화가 나는건 어쩔 수 없다.

괜히 답답한 마음에 주절거려 봤다.

사실 정상이 어디 인지도 모르겠다.

어디 까지 올라가야 할지도 모르겠고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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